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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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과의 대화] 빛의 통로자 자격에 대해서 (2022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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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광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6), 작성일 22-10-21 14:25, 조회 1,7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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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구회에 글을 쓰고 나니까 그렇게 돋던 두드러기가 더 이상 하나도 나지 않더라구요.

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게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원장님께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마트를 다니면서 제가 계속 화가 나는 일이 있습니다.

어떤 직원은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자기 몸을 불사르면서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려는 반면에,

어떤 직원들은 바쁜 와중에서도 너무 여유롭게 다니더라구요.

제가 갖고 있는 부정성이 그 분들의 부정성과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인걸까요?


원장님

그러니까 진짜 중요한 것을 알려드릴게요. 

그들을 보지 마세요. 절대로 그들의 어떤 행동이나 마음을 보지 마세요. 

내가 내 자신이 바뀌는 모습만 보세요. 내 자신한테만 집중하세요.

그들이 바뀌는 것은 그들의 몫입니다. 그 사람들을 통해서 나를 본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그건 가짜 수행입니다.

나를 통해서 나를 봐야해요.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들이 행동하는 것을 바라보는지가 중요해요. 그들에게도 그들의 자유가 있어요. 그들에게 어떤 구속이나 속박의 마음을 내서는 안돼요. 그거는 진정한 내가 마음이 바뀌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들을 분별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들의 변화를 절대로 나의 척도로 삼지 말고 그들이 나름대로 살아가는 것을 바라만 보세요.

나는 깨닫기 위해서 수행하는 마음으로 하는거지, 그들을 절대 보지 마세요.


그냥 하나의 틀 내에서 있는 일로 바라만 보세요.

내가 조직 내에 있으니까 조직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지, 내 마음을 틀에 넣지 마세요.

나와 조직은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쉽게 말하면 그들에게 너무 관여하려 들지 말란 말씀이신거죠?


원장님

그럼요.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 누군가는 농땡이 피는 것은 결국 그들의 의식일 뿐이에요.

(하늘이 모든 것을 바라보고 있기에) 결국 거기에 대한 대가는 그들이 다 스스로 지게 되어있어요.

그것까지 내가 자꾸 마음에 두면 내 중심이 흔들릴 수 밖에 없어요.

의식 자체가 그 사람들에게 중점을 두면 한도 끝도 없어요.


저만의 본분이 있고 어찌보면 거쳐가는 단계일 수 있는데, 제가 여기에 너무 과몰입되어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바로 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겠지요?


원장님

그럼요. 내가 바로 서면 돼요.

내가 바로 서면 내가 빛이 되니까, 나하고 연결된 모든 이들은 그 빛의 기운으로 인해서 바뀔 수 밖에 없어요.


너무 그렇게 간섭하고 자꾸만 참견하지 마세요. (개입)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그들이 만약에 잘못됐을 때는 내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잘 돼었을때는 승승장구하면서 남들을 우습게 볼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또 내가 책임을 져야해요?


창조의 하나님에게도 원칙이 있어요. 

그들이 문제가 있어서 그냥 소멸하고 사라지는 것이 창조하는 뜻이 아니란 말이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부분은 창조의 하나님께서 다 지켜보고 있어요. (관조)

그것마저도 너희들이 알아서 할 일이야라고만 생각한다면 창조자의 역할이 아니겠지요. (방관)


여기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배움을 얻으면서 좋은 수련을 하고 있지만, 매 순간 계속해서 낙제만 하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 중심을 잡고 일하는게 아니라 남을 재단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제가 의욕을 너무 과다하게 부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원장님

대체적으로 이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경계해야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남이 잘되면 내 덕분, 남이 안되면 네 탓'이라는 마음가짐이에요.


그렇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다른 이가 잘되는 것을 볼 때 그 사람을 축복해주며 '당신의 복입니다. 나는 관계 없습니다. 나는 단지 지켜볼 뿐입니다.'라는 마음을 내야 해요.

그런 마음을 낼 수 있어야, 다른 이가 잘못 되었을 때 '그것 또한 당신의 수행입니다.'라는 말할 자격이 생깁니다.


잘 된 것은 다 내가 잘해서 그런거고, 안 된 것은 네가 운이 없어서 그런거라는 마음가짐은 정말 사악한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잘 된 것, 당신의 복. 안 된 것, 당신의 수행' 이렇게 생각을 해야지 올바른 거 아니에요?

잘 한 것이 자기 탓이라면 잘못된 것도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에요?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 이런 생각을 종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신을 믿는 이유가 다 그런 거 아니에요? 다 자기 잘 되라고 빌잖아요.

근데, 만약에 내가 이렇게 빌었는데도 안되면 그 신을 욕하고 그 신 탓을 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자기가 어디있어요? 신 만을 모셔왔기 때문에 자기는 없다구요.

거기서 오히려 자기를 낮추는 마음, 자기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갖게 해달라는 소원도 아니고 순전히 자기 욕심 채우려고 하는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남 탓 하면서 어떻게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요, 

100% 그거는 하늘에서 '너 한번 마음 보자'라면서 선택하게 만들어준다니깐요.


지금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제 안에 숨어있던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위급 상황에 처해있는 것도 아닌데 제 마음이 안타깝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이 겪어야 될 수행을 건너 뛰기를 바랐던 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 제품을 통해 그 사람이 건강해지고 그 사람의 정신 상태가 맑아질 수 밖에 없다라는 헛된 바람 또한 있었습니다. 

즉, 기 제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역할을 제 입맛대로 정의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메시아가 되고 싶다는 마음과 뭐가 다를까요? 

저는 진심으로 남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만 냈다고 생각했는데, 왜 주변에서 메시아가 되지 못해 안달이냐라는 말씀들을 해주셨는지를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이전 글에는 '제가 이런 말을 했더니 다른 직원의 상태가 좋아졌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이 또한 제가 뭐가 된 것 같다라는 자랑이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글을 씀으로써 몸의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제 행동을 정당화하고 제 행동에 대해 너무 자신만만해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부족하고 진심으로 부끄럽습니다.


원장님

저는 연구회에 방문했던 모든 이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저에게 좋은 마음을 갖든, 좋지 않은 마음을 갖든 다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마음을 가져야지 제가 진정으로 창조의 하나님이 될 수 있지 않겠어요?

항상 상대가 잘 되게 하는 마음, 그런 의식으로 깨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지면 저는 자격이 되지요.

상대방이 자격이 되든 말든 관계 없어요. 그 사람의 몫이니깐요.

저는 스스로 자격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제 스스로 자격이 되어야지 사람들에게 빛을 전해줄 수 있을 거 아니에요?


인간들에게 삶이 중요한 이유는, 삶 속에서 항상 찾아야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