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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식에게 떨어진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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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의통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76), 작성일 23-08-25 21:48, 조회 1,8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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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때 아주 악독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낮에 밭을 들러보러 나갔는데, 이웃집 소가 자기 밭에 곡식을 짓밟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농부는 소에게 화를 내며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애써지어놓은 곡식을 마음대로 짓밟고 뜯어 먹으니 네가 살고 싶지 않은 모양

이구나.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않을 거야. 네가 내 곡식을 먹었으니 네 혀를 잘라 

버릴 거야. 그래도 곡식을 뜯어 먹나 두고 보자.”

 

소는 잘못한 것을 알고,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용서하지 않고

비수를 빼어 소혀를 잘라 버렸습니다소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농부는 결혼을 해서 세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마다 말을 하게 되면

반년 후엔 벙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농부는 까닭을 몰라 너무나 애통했습니다

여기저기 의사를 찾아다녔으나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수년 전에 

소의 혀를 자른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농부는 자신의 업보가 세 자식의 몸에 떨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짐승의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는데, 자신이 한 일이 다시 되돌아 올주는 몰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동물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길고

양이들에게 물과 먹을 것을 놓으면지저분하다고 놓지 말라고 경고문을 붙여 

놓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조차 힘들지만 학대를 하기도 합니다.

 

동물이던, 사람이던 자신이 누군가에게 행한 것들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고, 저는 이런 일들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 말과 행위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일으키는 것도 즉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행한 것들에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실수했을 때, 상대가 용서해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정작 상대가 

실수를 했을 때, 사람들은 상대를 쉽게 용서해주지를 않습니다. 자신이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이 상대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힘들지만

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카르마도 생기지 않았겠지요.

 

누군가에게 섭한 마음이 든다면, 자신이 누군가에게 행한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자신을 섭하게 했던 사람에 대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자신이 또 누군가

에게 섭하게 했던것에 반성의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저는 알았습니다.

상대는 언제나 나를 비추어주는 거울이였습니다. 마음이 산란하고, 부정적인 상태

로는 자신을 알아가기 어렵습니다.

 

남탓을 하는 자신의 마음을 안으로 향하고, 자신의 마음이 왜 이런지 알고, 마음을 

내려야, 상대와 나는 언제나 서로의 거울을 비추어주는 존재임을 알아채는 것이였

습니다.

 

과거의 카르마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원인은, 과거생의 마음이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현생에 다시 그 마음을 일으켜서였습니다. 그래서, 현생에 자신이 일으킨 

마음을 알아채고, 반성과 참회를 하면 아무리 강한 어둠의 카르마도 눈녹듯 사라지게 

됩니다.

 

저는 저에 카르마로 다리가 다쳤습니다. 처음에는, 잘못 헛디져서 넘어진거라 생각

했는데, 저에 카르마중에 다리와 관련된 업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다리를 보고, 진심

으로 참회할 때마다 다리의 통증은 훨씬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우연이 아님을 

요즘 절실히 깨달고, 제가 해한 분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그저, 이 아픔

을 감내할 뿐입니다.

 

자신이 일으킨 마음과 말, 행동이 선업이건, 악업이건 되돌아 온다는 것을 카르마를 

통해 저는 깨우치고 있습니다카르마는 자신에게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행한 것에 결과물인 것이였습니다.

 

항상 용서와 사랑으로 모든 것을 대한다면, 카르마를 지을 일도 없을 것이고, 자신이 

만든 카르마도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