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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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무의식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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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의통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76), 작성일 23-03-09 20:36, 조회 2,09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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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었지만, 좀체로 친해질 수 없었던 어떤 인연과의 이야기입니다.

당당하고, 말을 늘 즐겁게하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분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일찍나와 청소를 깔끔하게 해두고, 출근하는 직원

들에게 따뜻한 차를 주며 다정한 한마디를 건네는 그분을, 눈이 있는 사람

이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직원들의 형편을 일일이 세심하게 살피고, 자신이 시장에서 사는 길에, 생각

이 나서 하나 더 사보았다며, 넌지시 건네는 봉투안에는, 옷과 양말, 반찬등이 

있었습니다.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싫어했지만

이렇게 서로 주고 받는 것이 사람의 정이라고 생각하고, 작지만 작은 선물들을 

주고 받으며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상하고 천사같았던 그분의 실체를 알고 사람들이 하나, 둘 멀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마치고컵을 씻기위해 씽크대로 갔는데, 그분이 옆으로 

오면서집에 가서 먹으라며 반찬을 주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반찬이라, 너무 

좋아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려,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저는 그분의 얼굴에서 비웃는 

것같은 표정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고 머리를 흔들고 다시 보는데, 아까와는 

다른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잘못보고 크게 실수할뻔 했다고, 저 

자신을 자책하면서 퇴근을 하였지요.

 

이 일이 있고, 이상하게 여기저기서 그분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가식적이라며 사람들이 수근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에서는 웃으면서, 사람들

에게 친철하지만, 뒤에서는 사람들을 흉보고 다닌다며, 다들 속았다면서 그분과 

부디치면, 서로 자리를 피하기가 바빴습니다.

 

그분은, 왜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는지 몰랐습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선물을 가지고 

와도, 사람들은 받지 않았습니다. 점차로, 설자리가 없었던 그분은 스스로 퇴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한 동안, 그분에 대한 생각을 하며, 왜 말과 행동이 다른 가식적인 모습을 보일

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이런 모습이 그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겉으로는, 다른 사람이 잘되길 바라며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 제안에서 느껴지는 

얼굴은, 그분과 똑같이 비아냥 거리는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창피하

고 저 자신이 너무나 형편없다는 생각에 서둘러 그 자리를 피해 나왔습니다. 이런 

이중적인 마음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나온 걸까요?

 

사람들의 무의식은 마치, 주머니와도 같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부정적인 마음들을, 자신조차 보기가 두렵고 싫어, 마음속 깊은 무의식

이라는 주머니에 담아두고 꽉꽉 묶어두고, 꺼내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무의식 주머니는,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안에 있기 때문에, 자신이 

묶어두고 외면한다고 해서 어디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이 상대에게 다 보이는데도 자신이, 그런 사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해 버려,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지도

못할뿐더러, 말과 행동이 이미 습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가식적인 사람 옆에는, 사람이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이해 관계상, 어쩔 수 없이, 관계는 유지하겠지만, 더 이상 그 사람과 인관적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무의식에 있는 부정적인 마음들은, 송곳같아서, 자신의 무의식을 바꾸지 않은면

자신을 송곳으로 찔러, 삶을 힘들게 할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송곳

으로 인해, 상처받고 당신을 피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에게

사람들은 모이지 않습니다. 우주는 더 더욱, 당신의 편이 되지도 않습니다.

 

원장님 말씀처럼, 사랑받고자 원한다면, 사랑을 주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을 주지도 않고, 사랑만 받고자 합니다.

 

상대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은,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되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무의식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마음과 

습들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사랑이 되어가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

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지요.

 

사랑받는 이들의 말과 행동을 보십시오.

겸손하고,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합니다.

말에는 상대를 배려하는 사랑이 넘쳐 흐릅니다.

늘 성실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런, 이들은 자신안에 있는 무의식을 바꾸려고 무단히 노력하였을 것입니다

세상에 거져되는 것은 없으니깐요.

 

저도, 무의식에 있는 저에 마음과 습을 바꾸기 위해, 늘 자신을 보겠습니다

남탓하기 보다는, 상대를 격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겠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무의식안에 카르마를 소멸할 수 있는 답이 있다는 것을 알기 

바라며, 사랑으로 깨어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