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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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스스로 장애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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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빛의통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76), 작성일 23-02-23 21:11, 조회 2,0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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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이는 몇 년동안 한 명상단체를 다니면서 열심히 명상과 수행을 했습니다

명랑하고, 말도 이쁘게 잘해서 사람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여자

분과는 마음이 맞지 않는지 싸우거나, 대놓고 미워하지는 않았는데 거리감이 

들고 마주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미숙이는 그렇게 여자분에 대한 생각이 사라질 무렵, 사람들에게서 여자분이 

자신을 흉을 보고 다닌다며 어이없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도 

나고, 자신이 그 여자분에 대해 뭐라 한적도 없는데, 도대체 자신에게 왜 그런지 

가서 따져 묻고도 싶었지만,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고 자신

에 대한 무성한 소문에 일절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분노와 미움의 마음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급기야는 그분의 얼굴만 떠올려도 머리와 가슴이 아프

, 벌레들이 자신의 가슴을 파먹는 것 같았고, 그 여자 때문에 아프다고 온갖 

부정성을 일으키며 다시는 명상단체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였지요.

 

명상단체를 가지 않았는데, 몸은 오히려 전보다 더 나빠지고, 조그만 누가 건드려도 

화가 올라왔습니다. 그러다, 잠이 안와서 드려다 본, 어느 사람이 쓴 문귀에 눈이 

번쩍 떠올랐습니다.

 

모든 상황은 자신이 만든 현실입니다.

남을 탓할 필요도 없습니다. , 자신이 지금, 그런 현실에 있는지 오직 자신만이 

알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숙이는 자려고 누운 몸을, 일으켜 두눈을 감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 자신이 지금 몸과 정신이 이렇게 아프고 분노가 올라오는지 말이지요.

 

사람들이 말하는 여자분의 말 때문에 미숙이는 짜증이 나고 싫어, 명상단체를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분노와 미움은 더 강력해지고, 온통 그 여자분

을 탓하는 마음에 시간을 빼앗겼습니다. 머리로는 아니라고 하였지만마음을 외면

하고 무시한 결과, 자신이 지금 이렇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누구 때문에 뭐를 할 수가 없어’ 하게 되면, 그 사람이 있는한 자신은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자신 스스로 장애물을 만들어 버리고, 자신이 만든 마음의 어두

운 장벽은 자신을 친다는 것을 깨달고, 미숙이는 그동안 분노와 짜증이 올라온다

, 명상과 수행을 게을리한 자신을 다잡고, 몇 달만에 처음으로 개운한 몸과 마음

으로 잠을 잤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걸림이 생겼을 때는 무시하거나 모른척 하지말고, 그런 마음이 생겼

는지 자신을 관찰하고, 의문점이 있을때는 피하지 말고 알고 해결하는게, 자신이 

만든 부정성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을 미숙이는 이번 계기로 크게 뉘우쳤습니다.

 

자신이 만든 불행한 현실은, 오직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탓하고, 자신은 재수가 없다고 말하기전에 그 모든 시발점에는 

자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항상 자신안에서 답을 찾는다면, 자신이 불행할 일도 

재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하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게 하느냐, 형편없는 사람으로 나락하느냐는 오직, 자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