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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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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궁금이 이름으로 검색 (61.♡.134.54), 작성일 03-05-03 12:21, 조회 6,3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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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멸달전에 한번 찾아 뵙고 시간이 되질 않아 가고 싶어도 못가고

연구소에서 수련도 하고푼데 여건이 되질 않네요



궁금한것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전에 피라밋을 구입하여 설치하지 않았다가  설치하여 사용을 하다가

이사를 하게 되어 피라밋을 철거하게 되었는데 자기최면인것인지

그 느낌이 제대로 된것인지 모르지만 피라밋을 철거하기전에는 괜찮았는데

철거하면서 머리가 굉장히 아프더군요 출근하면서도 계속 아프길래

마음속으로 옴주문을 외우고 나니 괜찮아지더군요 왜그런지..



이사하면서 피라밋을 여건상 설치하지 못할것 같아 옥타헤드론을 구입하여야

할것 같은데 옥타헤드론을 설치하면 설치장소에 여러 사람이 자주 머물러도

괜찮은지요  피라밋에는 좋치 않다고 하셔서...

요즘은 진동이 자주 일어나고 몸전체에서 시원한것을 자주 느끼고

손바닥에서 시원하게 느끼기도하고 아프기도하고 머리부분에는 기가

들어오는것을 느끼고 발바닥에서도 시원하게 느끼는데 몸부분에서는

흐르는것은 못느끼는데 정상적인 반응인것인지..



깨닫는다는 것은 현재 내안의 하느님이 존재하고 있다는 그대로

느끼는것이 아닌가라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것 같다.

궁시렁...주절주절...ㅎㅎㅎ



게시판에 오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될런지..

[요즘에는 영혼에 관한, 깨달음에관한, 채널링에관한 무수한책들과 단체들

생겨나는데



라즈니시의 책을 읽어보면 금방 깨달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크리쉬나무르티의 글을 읽어보면 당신은 지극히 지성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만족감을 느낀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미국 뉴 에이지 출신의 채널러들이 쓴 책을 읽으면, 언제라도 지구의영적 변화가 일어날 것만 같은 희망에 들뜨며 당신 또한 곧 그런 영광스런 변화의 일원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책을 놓고 나 몇 시간만 지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마음에는 곧 의심이 일어나고 공허한 생각이 밀려옴을 금할 수 없다. 기다려보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은 여전히 자신이 불만족스럽고 불행하다. 그래서 또 다른 책들을 뒤진다.



당신이 책에서 본 영적 각성상태의 그림은 너무나 매혹적이고 아름답다. 삼매,

깨달음, 대주천, 쿤달리니, 양신, 유체이탈, 우주상승 등등.... 그러나 그것은

현재 당신의 고민과 진부한 일상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그 많은 책들

에서 제공한 지식들이 당신의 머리만 더욱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당신의 머리

는 이 여러가지 화려한 체험들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또 서로 상이한

체험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당신은 스스로가 못마땅하

다.



이제 당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되어 수행단체들을 방문해서 수련을 해본다. 앉

아서 명상을 하면서 각성의 체험이 일어나길 간절히 고대하지만 아무 일도 일

어나지 안는다. 다만 머리만 지끈지끈 하고 잡생각만 더욱 혼란스럽다. 몇 번

시켜본 데로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에고는 이런 판단을 한다. 이

수행법은 잘못되었다... 그리고는 다른 단체를 방문하여 또 몇번 해보다간 같

은 결론을 내리고 나온다... 결국 당신은 환멸을 느낀다. 



왜 그럴까? 왜 그렇게도 쉽게 일어날 같은 영적 체험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많은 소위 성자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속시원한 얘기를 해주지 않는다.

그런 체험을 갈구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당신 자신의 현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체험들은 결국 당신에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

의 현상태와 연결이 없는 그런 말들은 다만 생명이 없어 당신에게 어떠한 자양

분도 제공할 수없는 개념일 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리더라도

밭에 자갈이나 시멘트가 깔려 있는 형편없는 상태라면 아무 소용이 없을 터이

다. 환상적인 체험을 원하기 전에 당신의 현상태를 먼저 직시하여야 한다. 자

신을 직시하여 과연 그런 체험들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스스로 자

문해보아야 한다. 이에 대한 고려가 없이 높은 체험만을 원한다면 그것은 일종

의 자기기만이요 도피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영적 체험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당신은 너무 머리에 빠져 있다. 모든 것을 머리로만 생각하는 당신은   

        영적 체험들도 머리로 그려내려 한다. 이것이 당신의 머리를 더욱 피곤 

        하게 한다. 이것은 심리적인 원인이다.

둘째)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멈추려고 생각해보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것 

        또  한 머리로 하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머리의 생각을 머리의 생각으로 

        끌 수 없다. 자명한 이치가 아닌가? 다만 머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으

        로는 않되는구나 까지이다. 더 깊은 원인은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생리적

        인 것에 있다. 당신이 머리 속에 갇히는 것은 일종의 기혈순환의 부족 때

        문이다. 그것을 아무리심리적으로 해결하려 해도 안된다. 기혈순환이 안

        되면 욕망은 화(火)를 위로뜨게 하여 그 악명높은 상기증을 유발시킨

        다.  상기증이 되면 생각으로 아무리기운을 가라앉히려 해도 내려가지 안

        는다. 왜냐하면 신경이 과도긴장되어 있기때문이다. 생각은 신경을 긴장

        시킨다. 왜 상기증이 풀리지 않는지 이제 알았을것이다. 생각으로 직접

        상기증을 해소시킬 수 없다. 그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바른 생각의 힘을 이용해서 그것을 해소시킬 수 있다. 운동을 해

        야 하는 것이다. 하체운동이 필요하다. 하체운동을 많이 하고 정기를 보

        존시켜라. 그러면 하체의 힘이 넘쳐 두뇌의 허열을 끌어 내릴 수 있을

        것  이다. 비로소 기혈이 순환하기 시작하면 온몸이 시원해지며 당신은 

        더 이상 생각에 매달리지않는다. 그 때 명상을 하고 기공을 하라. 오직 

        그 때만이 명상은 가능하다. 아무런 생각도 굴리지 말고 오직 일념에 집

        중하라. 그 상태가 지극해지면 당신은뭔가를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

세째) 그럼에도 당신이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면 이것은 당신이 삶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한번도 주체적으로 살아보지 않고 소중한 뭔

        가를 위해서 애를 쓰고 고생하며 움직여본 일이 없다는 뜻이다. 자신의 

        전부를  걸고 움직여 보지 않으면 감수성 감도는 생겨나지 않는다. 시집

        살이 해본 사람만이 다른 여인들의 애로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애를

        쓰고 공을 들여본 사람만이 고수들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행동의 소

        중함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감사는 수고를 통과한 사람에게 느껴질 수 

        있는 미덕이다. 그런 사람들은 진실한 겸허가 무엇인지 않다. 그 겸허는 

        아름답다. 그러한겸허는 솔직함과 건강함을 준다. 그리고 당신을 새로

        운 경험으로 인도할 수 있는 힘이다.

        산다는 것은 경험하며 배운다는 것이다. 새롭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옛지

        식은 비워져야 한다. 또한 배우기 위해서는 겸허해야 한다. 새로와지기 

        위해서 새롭게배우기 위해서 절을 하고 운동을 하라.]-인용글



이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라서 올려봅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2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