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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해드릴 때... 내면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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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버들강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57), 작성일 14-02-18 16:19, 조회 4,88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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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명상실에 앉아 있다가 이 이야기를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립니다.

 

재작년  가을 쯤, 아이들의 고모(형님들)세분과 큰 아빠(아주버님), 이렇게 네분의 천부경을 해 드리고

난 후, 형님들이 좋은 것 같다며 엄마 것도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마음으로 와서 얘기하는 거구요. 어머니는 진작에 해드렸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셋째 형님이 여러번 다시 와서는 '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봐라 ' 라고 자꾸 얘기하시는 분위기가

불만이 있으신듯 (&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신 듯) ...;;

약간 어투가 퉁명스러웠는데, 저 또한 형님들한테 그다지 좋은 감정도 없고, 그렇다고 반대의 감정이 

많은 것 같지도 않아서...  어 떻 할 까 ...  생각하다가(서로 감정이 오고가는것보다 좋은말이 나을것같아서)...

 '옴 나마하 시바이 라고 해보세요 ,  만트라예요 ,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이예요 ,   

옴.  나.마.하.  시.바.이  ^O^  ...  옴  나마하  시바이 ... ... ... ' 라고 내면으로 말씀드렸었어요,

그 후론 더 이상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네요 ^^;;

 

추석때는 셋째 형님(아이들의 고모)이 명절세러 가셨다가, 해마다 자연 송이 버섯을 채취해 오시는데

그땐 집에 가져가지 않고, 다 가지고 오셨다면서 싸리버섯까지 미리 손질해서 가져오시고

육회 재료도 준비해 오셔서,  어얼른~ 폰의 레시피를 찾아서 형님과 같이  조 물  조 물 . . .

마당에 자리깔고 상을 몇개 펴야 다 앉을 수 있는 가족들이, 풍성하게 둘러 앉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은 육회에... 어른들은 버섯에...

또 아주버님은 (아이들의 큰 아빠) 형님(아이들의 큰 엄마)이 일과 건강 여건상 내려오기 힘드시기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전을 거의 모두 부치십니다.  지역특성상 전과 튀김을 10개이상 하는 명절 !

그 전에는 동서랑 둘이서 하루종일  낑낑.. 끙끙.. ^^;; 하면서 명절 전날 먼저 지치곤 했는데...

항상 아주버님이 울 남편을 데리고 어머니와  오손도손^^ 일을 다 끝내셔서  명절부담이 한결 덜하구요...

 

추석 명절을 지내고 올라오면서 동서내 부부도 꼭 천부경을 해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오자마자 연구회에 천부경을 신청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동서의 목소리 같은데, 꼭 천사같은, 밝고, 환하고, 미소 띈 목소리로  ' 이게 뭐냐면서 좋다고 하길래

천부경인데 우리 몸에 있는 탁기를 정화하고 우주의 좋은 기운이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

둘이 다투지 말고 사이좋게 잘 살으라고 해주는 거야... ' 하니까 시동생 목소리도 들리면서

'형수, 잘 해준 것도 없는데...

아뇨, 힘들때 신경써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잘 사시라구요...  ! '  

 

연구회 원장님한테도 말씀드리면서 다시 한번 원장님한테  " 감사합니다 "  하고 인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몇개월 후 여름

아주버님(큰 아빠)이 어머님 댁에 들르신 김에  텃밭에 있는 야채를 집집마다 택배로 보내오셨고

호박이랑, 가지, 고추, 깻잎, 부추 등등 싱싱한 야채를 신문지에 싸서 정성껏 담으신것 같았어요,

그것을 뜯어서 식탁위에 꺼내고 있었는데,

마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이..

옆에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셨어요  ' 야채 이것 저것 보냈어요, 아이들하고 맛있게 해서 들어봐요... '  ... 하시면서  ...

(정확한 말이 가물가물 ㅠㅠ...  비슷하게)

생각지도 않게  마음 편지 !?^^(TV에 나오는 영상편지처럼.., 소리만 들리지만)를 띄우셔서,

천부경을 해드려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 그 동안 다른 분들은 좋다고 하시고 뭐냐고 하는데 아주버님은 아무런

얘기가 없으셔서...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한 여름날의 선물을 보내셨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아주버님이 아직 깨어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친정에는 천부경 해드리고, 찾아가서 얘기하고 전해주면, 아무말 없이 잘 받고, 동생들은 잊지말고

꼭 갖다달라며 자기들이 보관하겠다고 챙겨가지고 가구요^^

형제가 많아 가끔씩 보는 제부는, 천부경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마음으로 와서 자기것도

해달라고 합니다~

시댁이나 친정에 형제들이 많고, 전업주부이다보니 틈틈이 한 두개씩 천부경을 해드리고 있구요

며칠전에 한분 해드리면서 떠오른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옴 나마하 시바이  *^O^* 

감사합니다  *^O^*  

 

 

카나리아님의 댓글

no_profile 카나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55.115,

천부경을 통해 우리 모두는 가슴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 혼자 흐트러진다고 누가 신경쓰랴 생각한것이
 실상 내면의 파장이 부지부식간에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다는 것이죠.
 일종의 책임감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에 관한 마음씨에 관해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걸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