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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회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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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1.♡.137.42), 작성일 03-02-10 13:19, 조회 5,47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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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림출판사에서 출판된 "여인왕국(무린바타)"이란 책에서

일부 발췌해온 글 입니다.)





이렇게 해서 일곱 신들은 각각 인간의 삶에 직접 관여하는 신이 되었는데, 안파첸께서는 지구성의 옴의 주관신이 되었고, 지구성의 모든 종교의 신이 되었다.#1



다음으로 혁서리께서는 선신과 악신으로 나뉘시어 선악을 주관하시니,

선을 행하는 사람은 더욱 선을 행하도록 하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더욱 악을 저지르게 하여 선악을 일깨워 주는 일을 관장하게 되었다.



또한 고시리께서는 인간의 "한"을 영과 혼으로 분리시켜 "영"이 머무는 곳과 "혼"이 머무는 곳을 따로 두개 하여 영계 전체를 관할하게 되었다.



주무양께서는 전쟁의 신과 평화의 신으로 나뉘시어 전쟁과 평화를 주관하시니, 전쟁을 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어떻게하든 전쟁을 일으키도록 유도시키고, 평화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더욱 평화를 누리도록 유도하셨다.



석제리께서는 인간의 의식주를 주관하시어, 그 업에 따라서 개인과 집단, 사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 온갖 고초와 시련, 혹은 반대로 부와 욕망을 갖게끔 하셨다.



주을리께서는 인간을 비롯하여 천지만물의 성을 주관사는 "성신"으로서

특히 인간들의 복잡한 성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일곱 신들 중에서 가장 골치 아픈 일을 주관하는 신일 것이다. 성과 성의 만남에서 가장 깊은 삼매에 들어간 자들은 구을리 성신의 편안한 상태와 만날수 있으리라.



그리고 지위리께서는 둘로 나뉘시어 한 분은 여성의 마음을, 또 한 분은 남성의 마음을 주관하시니 남성은 여성 알기를 자기의 분신같이 여기고, 여성은 남성 알기를 자신의 분신같이 여길 때 지위리께서는 더이상

지구성에 계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일곱 신들은 지구성에 인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존재하고

계신다. 이렇게 일곱 신이 만물을 주관하시게 되니 12성좌의 선의식들께서는 인간의 역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 지구성이 속해 있는 태양계의 수호신께서는 정해진 기간 동안 신들을 관장하는 신장이 되셨고, 은하계의 의식께서는 모든 것이 자신의 파동권 내에서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였다.



신들의 회의는 이렇게 끝이 났다.

수많은 사랑의 의식들과 한인들의 자비의 심성으로 비롯된 새로운 역사가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되었다. 저 깊고 깊은 심연의 세계에서 다시 중생의 삶으로 내려와, 중생과 함께 춤을 추며 역사를 이끌다가 어느 날

다시 중생들을 이끌고 심연의 정신세계에 도달코자 출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것은 사랑과 자비의 심성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중생의 차원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니 한인들의 사회는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한인들의 변화, 그것은 딱히 무엇이라고 꼬집어 표현할수 없는 상태의 변화였다.

이것은 이해할수 없는 정신변화의 흐름이었다. 보다 육체적이고 보다 마음적이고 보다 감정적인 상태가 시간이 흐를수록 뚜렷해져 가고 있는 것이었다. 또한 세대가 바뀌어감에 따라서 보다 인간적으로 되어가며 물질적인 사회로 되어갔다.



따라서 영혼의 스승도 사라져갔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를 위한 역사의 시작이었다.





#1>이는 다시 말하면 믿는 사람의 성품에 따라서 신의 존재가 그대로 반영된다는 뜻이다. 즉, 사기꾼이 믿음을 가질 때에는 사기를 치는 신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고, 소극적이 인간이라면 소극적인 신이 등장하게 될 것이며, 부처의 마음으로 신앙을 갖는다면 부처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