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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의 생가를 방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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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itz Kwak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0.♡.219.26), 작성일 03-01-02 09:35, 조회 6,4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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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 새해 계미년을 맞이하여 각자의 가정에 화평이 깃들길 기원하옵니다.



박학무식한 저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도 기감은 발달해 있습니다.



한달전에 사촌 동생의 결혼식에 가고저 창원에서 수원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새벽에 일찍 출발하여 김해의 들판을 감상하면서 상념에 있는 중



열차 창밖에 보이는 암봉으로 된 산을 보고

"어! 김해도 이런 서기가 서린 산이 있네!"

라고 느꼈습니다.



어제 노당선자의 생가가 여기 창원에 가까운 진영에 있어 방문했는데

제가 깜짝 놀랐는 것은 한달 전에 본  암봉으로 된 그 산이랍니다.



산에 올라가는 중턱에는 예전에 암벽에 조각한 불상이 암벽이 깨지는 바람에

와불로 되어버린 불상이 있고 산 정상에는 하얀 그리스도 불상이 서 있었습니다.



일명 봉하산이라 하는 산인데 저는 그 산의 암봉이 굿건하게 날라 가듯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강한 기감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우리 코리아 웅비하리라 믿습니다.





Blitz 곽 중희 배상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통광명(性通光明)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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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깨어나라 한민족이여 다시 일어서라, 새천년의 불을 밝히자.(완결)



saguhm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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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한민족이여 다시 일어서라,

그리고 이제 새천년의 불을 밝히자.



서설(序說) ; 지구상(地球上)에서 가장 강인한 생명력(生命力)을 지닌 인종(人種)은 황인종이다.



일찌기 문명(文明) 이전의 시대에도, 알라스카를 거쳐 남미 대륙에까지 도달하였고, 남방계 황인종 역시, 여러 섬들을 지나 호주 대륙에 정착하였다. 북극의 강추위에도 얼음집을 짓고 사는 종족도 황인종인 것이다.

백인(白人)들이 아프리카에, 신대륙에 진출한 것은, 상당한 물질문명(物質文明)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때의 일인 것이다. 지금은 서양문명과 백인 우위의 세상이 되었으나, 역사적으로 보나 우생학(優生學)적 비교에 있어서나 황인종의 우위는 확실한 것이다.



한민족은 지리적(地理的)으로 인간 진화(進化)에 가장 이상적(理想的)인 지역에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그 황인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종족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생리학(生理學)적 진화론(進化論)적 개관(槪觀)



진화론을 살펴보면, 직립(直立)해서 걷기 시작한 것이, 인간 진화에 결정적 분기점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두 발로 걷게 되니, 앞발 즉 손이 완전히 자유롭게 되고, 그 손으로 더 발달된 도구(道具)를 만들고 더 많이 일을 하게 됨으로서, 지능(知能)이 급격히 발달하게 된 것이 틀림이 없다.



이와같이 직립과 손의 진화가 두뇌(頭腦)의 발달을 촉진하면서, 비로소 호모사피엔스라는 특별한 종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엄밀히 일이라고 하면, 그것은 인간(人間)에 국한(局限)된 개념이며, 또한 그것은 손에 관한 것이다. 일이란 손과 두뇌를 동시에 움직이는 행동인 것이며, 발은, 대부분 보조(補助) 역할에 그친다. 주로 손이 하는 일에 의식(意識)이 함께하고, 발은 무의식적으로 움직인다.



손을 사용한다는 것은 곧 두뇌를 움직이는 것과 같다. 손을 제외한 인간의 외적(外的) 창조(創造) 활동이란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손과 두뇌의, 진화의 동반(同伴) 관계는, 손의 사용이 직접적으로 뇌(惱)를 자극하여, 뇌조직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이해하면 더욱 분명해진다.



팔을 사용하면, 가슴과 어깨근육을 움직이게 되며, 이것이 어깨와 목을 통해 머리로 연결되는 수많은 신경(神經)들을 자극하게 된다. 따라서, 손을 많이 쓰는 만큼 뇌에 더많은 자극(刺戟)과 혈류(血流)가 있게 됨으로, 이것이 바로 두뇌의 진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와같은 손과 두뇌의 직, 간접적인 관계는, 생리학(生理學)적 측면에서도 분명히 확인이 되는 것이다. 인체에 있어, 손은 정신(精神) 발은 육체라고 보아도 대과(大過)는 없다.



한의(韓醫)학에서 말하는 신체의 경락(經絡) 중, 마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초, 심포, 폐, 심경 등이 모두다 손끝에 그 시작(始作)점과 종점(終點)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음에 따라 직접적으로 조절(調節)되는 폐(肺)와 심장(心臟)의 위치만 보아도, 손과 마음의 상관(相關) 관계는 능히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동작 부위 가까이 있는 장기(臟器)가 더 직접적이고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관점은 다르지만, 여성의 유방(乳房)의 위치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아울러 발에 관해 살펴보면 손의 의미(意味)는 더욱 뚜렸해진다. 발은 골반 주변으로 생식기, 소장, 신장 등으로 연결된다. 특히 소장(小腸)은 가장 깨끗한 다량의 영양분이 흡수되는, 힘의 원천(源泉)이라 할만한 곳으로, 발과 정력(精力), 육체의 유관성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알만한 것이다.



간, 담, 위, 신, 비경 등의 경락이 발끝에서 그 시종(始終)을 하고 있으니, 주로 소화, 배설, 생식 등에 관련된, 육체적인 의미를 가진 것들이다.



이와같이 살펴보니, 손의 사용이 곧바로 두뇌 활동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 더욱 더 분명해졌다. 손의 사용이 두뇌(頭腦)의 발달이요, 인간(人間) 진화인 것이 확실해진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다 하나 더, 손의 사용이 발음기관(發音器官)을 진화시켜, 인간의 가장 큰 특질인 언어(言語) 활동을 가능케했다는 사실을 보태면, 이제 손의 의미는 더없이 명확해진다.



가히 손은 인간 진화(進化)의 척도라고까지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손의 진화 정도(程度)가 바로, 인간 진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가장 손이 발달된 인종(人種)이야 말로, 보다 진화된 가장 우수한 인종이요 종족인 것이 명백해지는 것이다.





한국인의 손재주



그렇다면 이제, 우리 민족이 가장 진화된 종족이라는 이야기는 끝이난 것과 다름이 없다. 손에 관한한 한국인을 따라올 종족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손재주는, 오래전부터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그 특출함이 입증되어져 왔다. 전번 아시안 게임에서는, 양궁(洋弓) 전종목 석권이라는 놀라운 사건이 있었다. 모든 것을 서양인들의 시각(視角)에 맞추다보니, 별감흥이 없이 넘어갔지만,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활쏘기란, 손가락, 손, 팔, 어깨, 또한 마음이 동시에 참여하는, 심신일체(心身一體)의 기량을 평가하는, 그래서 손의 우열(優劣)을 가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하는 까닭이다.



동이(東夷)족이란 호칭이 말해주듯이, 예로부터, 궁술에 능하고 활을 잘만드는 민족(民族)으로 정평이 나있는 우리들이다. 올림픽 등 세계 대회에서, 우리 양궁선수들이 압도적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닌 것이다.



기능(技能) 올림픽을 한국인이 점령해버린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일본과 대만이 겨우 엄두를 내고 기를 쓰고 달려들었으나 역부족으로, 이제는 어느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끝의 감촉, 하면, 이것 역시 단연 우리 민족인 것이다. 병아리 감별(鑑別)--갓나온 병아리 항문의 미세한 돌기를, 손끝으로 만져 암수를 구별해내는 이 지난(至難)한 일을, 거의 완벽하기 해내는 종족은 한국인말고는 없는 것이다.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와 피아노 부문에서, 세계적인 거장(巨匠)들을 많이 배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악기의 연주에 있어, 음악적 감성과 함께, 손끝의 살아있음과 손과 팔이 미묘한 감각의 차이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자질이 없다면, 피나는 노력이 있다고 해도 경지(境地)에 이르기란 힘든 것이다.



감각있는 인재(人材)들이 달려든다면, 틀림없이, 야구의 투수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줄을 이을 것이다. 앞으로 방향을 바로잡고 여건만 조성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우리 민족의 역량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정신(精神)은 육체요, 정신력이 바로 생명력(生命力)이니, 손의 우수함은 발의 우수함으로 연결된다))



또한 우리 민족의 뛰어난 감성(感性)과 손재주는, 찬란한 우리의 문화(文化) 유산(遺産)에서도 뚜렸이 엿볼 수 있다. 크기와 화려함, 혹은 기괴(奇怪)함이라면 몰라도,



오묘함, 조화로움, 소박, 질박, 절제미 등, 보다 인간적(人間的)인 면에 있어선, 신(神)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감탄하는, 우리의 기예(技藝)와 비교할만한 것을 찿기란 쉽지않은 것이다.



근거없는 열등감으로, 우리의 성과(成果)를, 역량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편향된 시각(視角)을 거두고 바로보게 되면, 이 모든 것이 결코 과장된, 경도(傾倒)된 애국심(愛國心)의 표현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언어학적(言語學的)고찰(考察)



인간(人間)이 동물과 구분되는 또하나의 특질이 언어(言語)의 사용이다. 언어의 우열(優劣) 정도(程度)는 진화(進化)의 또다른 척도인 것이다. 가장 진화된 종족(種族)이 한민족이라면, 가장 우수한 언어는 한국어일 것이 분명하다.



우리 민족은 처음부터 실용적(實用的) 합리적(合理的) 언어체계를 만들어 왔으며, 뛰어난 문자(文字)의 뒷받침으로, 이제는 모든 면에서 가장 진보된 언어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우리말은 표음(表音), 표의(表意)의, 세계적으로 인정된, 가장 우수한 두가지 문자가 떠받치고 있는 참으로 행복한 언어이다. 탁월한 조어력(造語力)과 묘사력(描寫力), 이상적(理想的)인 음운(音韻)구조, 우수한 음가(音價)를 가진, 세계의 어떤 언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뛰어난 언어인 것이다.



조어력(造語力), 묘사력(描寫力);/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요 합의(合意)이다. 합의 과정을 배제한, 일방적인 언어는 통용되기 힘든 것이다. 우리말 조어체계의 합의성과 합리성은 놀라운 것이다. 원래 뛰어난 조어력에 한자어의 가세로 폭발적 상승 효과를 얻어 최상의 표현력을 갖게 되었다.



수식어(修飾語)와 용언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거의 변화가 없게 됨으로, 조어력 하면 그것은 바로 명사(名詞)에 해당하는 말이다. 명사란 음절(音節)이 적을수록 우수한 것이다. 적은 음절에 묘사력까지 뛰어난 우리말의 명사들을 보면 우리 민족의 역량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단순한 音의 조합만으로는 개념(槪念)을 담아 유통시키기가 힘든 것이다. 뜻을 담은 낱음, 뜻말, 표의어라 할만한, 우리말의 1, 2음절의 기반(基盤)단어들은 이런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한자(漢字)처럼, 간단히 기존 낱말들의 조합만으로, 뛰어난 묘사력의 명확한 개념을 담은 신조어(新造語)를 쉽게 유통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기반 단어 끼리 서로, 혹은 짧은 수식어와 더불어 수많은 어휘를 만들어내는 조어력은, 음절이 많은, 긴 기반어를 가진 서구어가 흉내내지 못하는 우리말의 특장인 것이다.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말은 대체로 3음절을 넘지 않는다. 특히 중요한 단어들은, 1음절이 압도적인 것이다. 먼저 1음절의 낱말들을 살펴보자.



해,달,물,불,땅,흙,들,뫼,논,밭,길,못,돌,밥,집,옷,돈,눈,코,입,귀,혀,젖,손,발,팔,등,힘,숨,털,개,소,닭,새,쥐,뱀,범,풀,꽃,쌀,콩,조,벼,떡,꿀,엿,칼,자,솥,틀,독,춤,숨,탈,솜,붓,눈,비,앞,뒤,몫,공 등으로 쉽게 생각나는 것이 이 정도이다.



이것을 서로 합치면, 볍씨,들깨,쇠못,등뼈,품삯,닻줄,돛대,낮잠,뱃길,쑥국,솔잎,북채,풀숲,톱밥,냇가,잿물,팔힘,손맛,숨결,논둑,일벌,잠옷,촛불,봄빛,샘터,안채,달걀,술집,귓밥,눈물 등으로 되고,



2음절의 낱말과 접두, 접미사. 기타 수식어와 어울려, 콩가루,봄나물,주먹코,고래등,꿈자리,수수엿,박넝쿨,말장난,눈웃음,가랑비,오솔길,새우젓,춤사위,국거리,함박눈,거짓말,목소리,보름달,군밤,참숯,낫질,짐꾼,찬밥,헌신,샛별,못난이,사랑니,틀니,갯벌,참새,넙치,칼치,저녁놀, 등으로 끝이 없다.



이어 한자어와 어울려, 닭장,밥상,절구통,초가집,장독대,통치마,전기불,흙탕물,독버섯,사랑방,동아리,새벽종,광나루,꼼수,옥수수,왕초,홧병,녹두전,홧병,호빵,생떼,바람기,노래방,꽁생원,책꼿이,장터, 등으로 할 수 있고, 철학,경제,기차,시계,세수와 같은 완전 한자어까지 보태면, 가히 자유자재한 수준라 할 것이다.



햇빛,햇님,햇볕,햇살,햇발 등으로 다양한 표현이 뛰어나며, 칼날,칼등,칼끝,칼자루,칼집으로 쉽게 칼의 묘사를 끝낸다. 기반어가 긴 서구어는 아예, 완전히 새 낱말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영어를 보면, fire(불),flame(불꽃),spark(불똥) 등으로 전혀 연관성이 없다. 또 기존 단어의 조합을 보면, sunshine(햇빛),sunbeam(햇살)이 나은 편이고, 보통이 flower-vase(꽃병) 정도이며, 심하면, the back of a knife(칼등),the blade of a knife(칼날) 식이다.



문명이 발전하고 언어가 분화(分化)될수록 한자어의 진가는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서구어는 결국 약어(略語)를 많이 쓰게 되나 한계가 있는 것으로, 갈수록 우리말과의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



영어의 문명어를 살펴보면, 경제학(economics),경제사(economic-history),경제원론(the principles of economics)이며, 철학(philosophy),실존철학(existential philosophy) 등으로 점점 그 차이는 커지는 것이다.



한자어(漢字語); 표의문자란, 약정된 개념을 담은 글자이니 합의성 그 자체이다. 필요한 낱글자의 조합만으로 새로운 합의없이 바로 통용되는, 조어력 그 자체인 것이다. 그 압축성과 함축성으로 전체적 포괄적 개념을 쉽게 담아내며, 미묘한 사상적(思想的) 개념의 차이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한자어는, 사물을 통일적(統一的)으로 파악하는 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언어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자어는 오히려 우리말의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000여년이란 긴 시간을 지나면서, 우리말에 융화되어, 완전히 우리의 피와 살이 되어버린 이 유용한 한자어와 한자(漢字)를 버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묘사력(描寫力); 용언(동사,형용사)은 묘사력이 그 기능의 핵심인 것이다. 어미, 보조용언, 보조어간 등으로, 쉽게 다양한 개념의 변화를 구사하는, 용언의 가변성(可變性)이 우리말의 또다른 특장이다. 용언의 음절이 다소 늘어나는 것은, 뛰어난 묘사력을 위한 불가피한 것으로, 필요한 만큼 늘리고 필요없는 곳엔 최대한 줄여버리는, 그 합리성(合理性)이 오히려 돋보이는 것이다.



먼저 동사의 변화를 보면, 가다,가고,가니,가자,가라,가면,가서,가거든,가는가,갔지,갈거냐,갈거야,갔었다,갔었었다,가세,가세요,가십시다,가버려,가봐라,가보세,가봅시다,가고싶을거야,가는척한다,가버렸다,갈듯하다 등으로 막힘이 없다.



그 엄청난 숫자에도, 뚜렸한 규칙성(規則性)으로 쉽게 많은 어휘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영어 go의 변화는 상대가 되지않는다. 한국어가 얼마나 고급(高級) 언어인지는 영어가 얼마나 하급 언어인지는 조금만 관심있게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우리 감각어(感覺語)의 묘사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이것은 또한 우리 민족의 뛰어난 감성(感性)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노란색을 나타내는 말이, 노랗다,노르께하다,노르끄레하다,노르스름하다,노릇하다,노릇노릇하다,노리께하다,노리끄레하다,노리무레하다,



노릿하다,노릿노릿하다,누렇다,누리께하다,누르끄레하다,누르므레하다,누르스름하다,누릇하다,누릇누릇하다,누르칙칙하다,샛노랗다,싯누렇다 등으로, 세계 어떤 언어에서도 볼 수 없는 뛰어난 묘사력이 비교해볼 필요가 없는 탁월한 것이다.





발음(發音)의 효율성(效率性); 구개음화니 두음법칙이니 하는 것이 모두,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피곤하면 말하기도 싫다 하듯이, 말을 하는 것은 모르는 사이에 많은 기력(氣力)이 소모된다. 사실, 표현력 만큼 중요한 것이 발음의 문제이다.



힘들이지 않고 정확하게 音을 전달할 수 있는, 우리말의 효율성, 경제성(經濟性)은 영어, 불어 같은 언어는 아예 비교가 되지않는, 가장 우수한 것이다. 하는 말로, 혀꼬부라진 소리가 없어, 입과 혀를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쉽게 자연스럽게 발음되는 것이 우리말의 또다른 장점인 것이다.





운율성(韻律性); 우리 민족의 음악적 재질은 언어에도 상당히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사(助詞), 보조용언, 보조어간, 어미(語尾) 등과 함께 대체어와 동의이어(同意異語)가 많은 것이, 낱말의 길이를 쉽게 가감(加減)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그 운율성을 높이고 말을 부드럽게 만드는 또다른 효과가 있는 것이다.





공대어(恭待語); 공대어가 발달한 것이 문화(文化)의 차이만은 아니다. 공대어가 연장자에게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동년배, 아랫사람에게도 우리는 공대어를 쓴다. 이것은 상호존중과 화평(和平)정신의 발로인 것이다. 이러한 장점(長點)도 열등감이 끼어들면, 여지없이, 비능율적인 고루한 것으로 비하되고 마는 것이다.





결어(結語);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우리말의 우월성(優越性)은 더 부연할 필요가 없는 확실한 것이다. 우리말은 조어력과 발음의 효율성이 뛰어나며, 미묘한 차이도 묘사할 수 있는 세밀한 표현력, 개념을 압축적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포괄성 등으로,



시어(詩語)와 사상어(思想語)에 이르기까지 두루 빼어난 최상(最上)의 언어인 것이다. 구미어 뿐만이 아니라 동양권의 어떤 언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세계 제일의 언어인 것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발음기관(發音器官)에 관한 소고(小考)



언어란 결국 발음기관을 통해 만들어진 音의 조합(組合)이다. 인간의 언어 생활은 발음기관이 진화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다. 우리말이 가장 이상적인 음운(音韻)구조와 효율적인 음가(音價)를 가졌다면, 그것은 한국인의 음성(音聲)기관이 가장 진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구미인(歐美人)이 일부러 비효율적인, 기력 소모적인 음가를 택한 것이 아닐 것이다. 발음기과의 형태와 구조에 따라, 각기 알맞은 음가를 택하게 된 것이다. 효율적인 발음뿐 아니라, 한국인의 발음기관은 원하는 소리를 보다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것이다 ((이것은 또한, 우리말이, 원하는 음을 정확하게 담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음운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의성어(擬聲語)를 보면 분명해진다. 우리가 탕, 쾅, 뻐꾹으로 발음하는 것을, 영국인은 bang, boom, cuckoo로 발음한다. ((이런점은 일본과 중국인들도 크게 나을 것이 없다.))



발음 능력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뱅, 붐, 쿡쿠로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영국인의 발음기관으로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발음할 수 있는 음가를 택하게 된 것이 분명하다. 가장 진화된 종족이 한국인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 사람은 언어(言語)에 개념을 담아놓고, 그것으로 생각하고 또 타인(他人)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야 말로 문화(文化)의 핵심이요 원천(源泉)인 것이다. 우리나라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짧은 시간에 이만큼 급성장한 그 바탕에는, 우리민족의 뛰어난 자질과, 탁월한 우리의 언어체제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지리적(地理的) 조건(條件)-변화에 대한 적응, 진화(進化)



생물(生物)의 진화란, 자극(刺戟)에 대한 반응과 적응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진행되는 것이니, 한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라는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민족의 자질에 대해 보다 확실한 믿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극이라함은, 생물이 반응을 보이는 외부 세계의 모든 변화, 혹은 다양성(多樣性)이라 규정할 수 있다. 그 모든 변화 중에서 인간의 진화에 필요한 것은 적당한 변화이다. 모든 자극이 진화를 촉진하는 것은 아니다. 정도(程度)를 넘으면 오히려 진화를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적당치 못한 환경은, 지나친 자극으로 저항성과 경계심을 촉발시켜, 인간을 폐쇄적이고 공격적으로 만들기 쉽다. 또한 환경이 너무 혹독하면, 에스키모나 티벳의 예와 같이,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오히려 종교적 순진성(純眞性)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자극이 너무 없어도 진화는 더딜 수밖에 없다.



한반도는 중위도의 온대(溫帶)지방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사대(四大) 문명(文明) 발상지가 모두 이 위도상에 있고, 서양문명(西洋文明)의 원류, 그리스, 로마 역시 이 중위도에 위치하고 있다. 문명의 발달과 인간 진화에 가장 적당한 지대인 것이다.



이 기후대의 특징이 뚜렸한 사계절의 변화이다. 봄, 여름, 가을에 열심히 일해서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곳이다. 다양한 변화가 인간의 이성(理性)과 감성(感性)을 자극하여, 문명의 발전이 촉진되었던 것이다.



우리 국토에 있어 또하나 중요한 것이 삼면이 바다인 반도(半島)라는 점이다. ((그리스, 이태리가 같이 반도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 반도라는 특성으로 사계절의 구분이 더욱 뚜렸해지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도 기후에 큰 영향을 준다. 대륙성 기후이면서 해양의 영향도 받는 복잡한 양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태평양으로 열린 바다로부터,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계절풍과 태풍이 있고, 겨울에는 대륙으로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분다. 한서의 차이가 크고 일교차가 심하다. 건기와 우기가 뚜렸하며, 장마, 삼한사온, 해풍, 육풍, 또는 눈, 비, 우박, 뇌전(雷電), 안개, 서리 등 기후의 변화가 간단치가 않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지형의 다양성, 또한 예사롭지가 않은 것이다. 우리 국토의 70%가 산지(山地)인 것이다. 백두대간을 이루는 높은 산도 있으나, 대부분 5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다. 산맥 사이로 넓은 평야가 있고, 그 사이 사이에 또 낮은 산들이 있고 강이 흐른다.



고산준령의 장엄함과 작은 산들의 친근함이 어울려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는 말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빼어나 풍광(風光)을 자랑한다. 다양한 동식물군,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 그 절묘한 조화와 그 다양하고 아기자기함은, 인간의 감성에 크게 감동(感動)을 주는 것이다.



세계 각 지역이 나름대로 특색과 뛰어남이 있겠으나, 한반도와 같이 수려한 곳은 찿기가 쉽지 않다. 참으로 우리 국토(國土)는 정기(精氣) 영롱한 복락(福樂)의 땅인 것이다. 이러한 보배로운 산하(山河)와 더불어, 한반도를 논함에 있어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반도라는 특성이 주는 바다라는 혜택이다.



다양한 식량자원이 주는 풍족함 외에도, 인간의 진취성(進取性)에 불을 지피고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감(靈感)을 주기도 하는 바다는, 우리의 또다른 생활 터전인 것이다. 이와 같이 살펴본 결과, 한반도의 지리적 조건(條件)은 인간의 생존과 진화에 필요한 요소들을, 거의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한반도는 변화무상한 기후,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생물군, 기름진 땅, 바다(海) 등으로,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 주면서도 항상 적당한 긴장 속에 있게 하는, 인간 진화(進化)에 가장 적절한 변화와 다양성을 주는 그런 곳이다.



이러한 곳에 사는 우리민족이 강인한 생명력의 뛰어난 자질을 갖게 된 것은 필연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대륙과 섬 사이에서, 힘이 없어면 언제든지 강탈당하는, 그래서 항상 정신을 차려야하는, 그런 지정학적(地政學的) 특성까지 보태면 그 필연성은 더욱 뚜렸해지는 것이다.





결어(結語)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민족의 정체성(正體性)을 여러 각도에서, 새롭게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모든 사실들이 분명하게, 한민족의 특출함을 증명해주고 있다. 진정코 우리는 그렇게 빼어난 민족인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뛰어난 자질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일구어왔다.



우리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고안하였고, 국가적 어문(語文) 정책으로, 과학적인 문자(文字)를 만든 유일한 나라이다. 그 독창성과 그 애인정신(愛人精神)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위대한 것이다.



외침(外侵)에 의해 대부분 사라졌으나, 남아있는 유물(遺物)만 해도 세계인들이 감탄하는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우리 언어(言語)체제의 탁월함은 정말 놀라운 것이다. 조선(朝鮮) 세종조로부터 한동안은, 세계 역사상 유례가 드문 질서와 규범의 인간(人間)의 사회를 이룩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뛰어난 자질과 그 대단한 사상적(思想的) 문화적 전통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나, 지금 우리 사회는, 문화(文化)의 천박함과 인간(人間)의 악랄함이 극(極)에 달해 있다. 북한의 현실은 더욱 비감(悲感)한 것이다.



전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한, 형편없는 집단이 되고 말았다. 능력(能力)을 파괴적으로 쓴 결과이다. 힘이 있는 만큼 나쁜 쪽으로도 더 많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강압에 의한 갑오개혁 이후, 일본의 합병(合倂), 해방, 6.25, 급격한 근대화 작업으로 정신없이 달려와, 전통(傳統)과 단절되고, 서양의 물질문명에 혼(魂)이 나간 필연적 결과이기도 하다. 전통과의 단절은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우리의 자긍심은, 주체성(主體性)은 완전히 퇴색하고 말았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두 잊어버리고, 그저, 앞섰다고 여겨지는 서양문명의 뒤를 계속 쫓아갈 뿐인 것이다. 모든 것을 서양(西洋)의 잣대에 맞춰, 그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그것은 바로 신념(信念)의 상실인 것이다. 지금의 이 물신(物神)숭배의 광풍(狂風)은 그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한다. 물질만능의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 새로운 자존(自存)의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위기가 기회라고 하듯이, 확실한 반성(反省)에 도달할 수 있는 지금이야 말로, 오히려 모든 것을 바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이제까지의 참담한 방황을 거울로 삼아, 지금이야 말로, 역사(歷史)를 바로잡고, 전통과 정체성을,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억눌려 있던 민족의 저력을 모아, 한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는 대전환(大轉換)의 기운이 무르익은 것이다.



지금 우리는 한 시대를 마감하는 대분기점(大分岐點)에 서있다. 민족적 자존심(自尊心)으로 분연히 일어서서, 대승적(大乘的) 민족(民族) 자존(自存)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 물질문명의 신기루를 쫓아 헤매는, 자타(自他) 공멸(共滅)의 퇴락의 길을 계속 갈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서있는 것이다.



주체성을 회복하고, 새천년의 주역(主役)으로 당당히 나설 것인가. 아니면, 지구촌(地球村)의 천덕꾸러기로, 계속 문전박대의 수모를 감수할 것인가. 선택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모든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 태극기를 한번 보라. 이런 심오한 이치(理致)를 담은 국기(國旗)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제는 우리의 참모습을 깨달아야 한다. 자긍심을 회복하고 민족정기(民族正氣)를 되살릴 때이다. 반만년 민족사에 새장(章)을 펼칠 것이다.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 지금 우리 앞에 새로운 천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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