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덕 원장과 사명대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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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덕 원장과 사명대사 이야기

[한국 불교와 사명대사 정화 여정 - 원장님 말씀 편] 내면의 등불을 밝히면 우리 모두가 깨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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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광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254), 작성일 23-02-24 20:49, 조회 2,136, 댓글 0

본문


 * 상단의 링크를 통해 연구회의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에 들어가시면 [사명대사 이야기]란에서도 해당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1.

원장님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계율이 뭐에요?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치지 말라는 '불살생계'입니다.  

아무리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사명대사는 결국 불살의 계율을 위반하고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봤을 때는 임진왜란 참전만이 사명대사가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표충비가 땀을 흘리는 현상이나 사명대사의 지팡이 모과나무 이야기만 보더라도 사명대사는 이적을 행할 만큼 능력이 뛰어났기에, 나라를 침략한 왜군들을 죽이는 대신 지혜로운 방법으로 그들의 발걸음을 돌릴 수도 있었을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무력을 선택했기 때문에 사명대사의 마음은 죽고난 뒤에도 고통스러웠을테지요. 당연히 그런 마음으로는 빛으로 돌아갈 수가 없지요.

혹시 사명대사가 전쟁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인지 아세요? 


사명대사의 스승이었던 서산대사의 격문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살상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왜적이 여래의 가르침을 잊고 우리 중생을 살상하고 있으니 그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무기를 들고 적과 싸워 조국을 구출합시다. 이는 곧 부처님의 뜻입니다.”

이 격문을 보고 서산대사의 가르침에 따라 이전부터 무예와 병법을 익혔던 사명대사를 포함한 많은 승려들은 임진왜란에 참전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에게는 한민족을 구하겠다는 구국이념도 있었겠지만, 전쟁에 참여해 국가에 대한 기여도 함으로써 불교 탄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출처: 서산대사의 격문 / 사명대사의 일생)

https://www.hani.co.kr/arti/well/news/1039929.html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eh/view.do?levelId=eh_n0480_0010&code=


원장님

저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소신공양하는 스님들의 모습과도 같이 느껴집니다. 부처님의 뜻을 위해서 자기 몸을 망가뜨리면서까지 깨달음을 얻겠다는 정신으로 실제로 자기 몸에 불을 지르는게 소신공양입니다. 

근데 실제로는 본인들이 갖고 있는 특정한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자신을 포함한 한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려 하는거 아니에요?

물론 이런 행위를 하는 당사자들의 의식도 문제이지만 뒤에서 이들을 그렇게 하도록 조종하는 존재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명대사도 처음에는 전쟁에 참전하고 승리함으로써 한민족을 구하고 불교의 위상을 뒤높였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하지만 죽고나서 빛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400년 간 구천을 떠돌며 여러 사람들을 통해 이 세상을 바라보니 자기가 완전히 착각 속에 빠져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아요.

'깨달음을 위해서는 과격한 행동을 통해 자기들의 위상을 뒤높이고 다른 이들을 설득할 수 있다.'라는 이런 생각이 자신을 따르는 많은 이들의 의식 속에 담겨있는 모습을 본 것이겠죠.

결국 그 오랜 세월동안 이를 바라보며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을 기다려왔던 것 같아요.


불교에서는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후 2500년 간의 미래를 예언한 '오오백세(五五百歲)'라는 말이 있는데, 그중에서 말법시대는 돌아가신 후 2000-2500년에 해당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게 기원 전 480년대로 추정되니, 말법시대를 서기로 따지면 대략 1520-2020년대로 추정되겠지요.

그런데 사명대사가 태어난 연도가 1544년이고 임진왜란에 참전한 연도가 1592년이니 사명대사의 활동시기는 말법시대의 초기에 해당하고, 

원장님께서 이번 여정을 다녀오신 날짜가 2023년 2월 5일이니 말법시대의 말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집경 - 법멸진품(法滅盡品)]에는 말법시대가 종결되면 법(法)이 멸(滅)하여 불교뿐만 아니라 세상이 진멸지경(盡滅地境)에까지 이르게 되니, 말법의 구원자로서 '미륵(彌勒)'이 스스로 나서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할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원장님께서 이번에 사명대사와 한국 불교를 정화함으로써 부처님이 예언하셨던 고통의 시대가 끝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오오백세, 법멸진품)

https://m.cafe.daum.net/olobong/MGwR/1987?listURI=%2Folobong%2FMG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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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달처럼 보이는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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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에게 가는 길, 십자 모양으로 비추는 태양을 바라보시는 원장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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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서 십자 모양으로 비추는 태양과 연구회 분들


2.

A회원님

이번에 한국 불교와 사명대사 정화 여정을 가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원장님

우연히 유튜브에서 사명대사의 얘기를 접했는데 이 분께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조심스럽게 직원들과 논의 끝에 내려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명대사 때문이라면 표충비가 있는 홍제사와 사명대사 지팡이 모과나무가 있는 대법사만 가셨으면 됐을 것 같은데, 해인사에도 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원장님

처음에는 홍제사와 대법사 근처에 해인사가 있으니 겸사겸사 들르려고 했죠.

하지만, 사명대사를 뵙고 나니 여러 스님들이 있는 해인사를 반드시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명대사는 비록 잘못된 방법을 택하긴 했지만 한민족을 구하고자 했고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굉장히 노력을 많이했던 사람이잖아요? 

하지만 사명대사와 달리 다른 스님들은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부처님의 말씀을 수행하고 따르는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기보다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그들의 마음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명대사 뿐만 아니라 다른 스님들에게도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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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로 입장하시는 원장님의 모습


3.

원장님

혹시 부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본인 스스로 진정한 해탈을 이루지 못하셨다는 말씀을 남기셨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대반열반경]에는 '나(석가모니)를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고 하는 자는 내 제자가 아니다.'라고 하셨고

[증일아함경]에는 '나(석가모니)의 입멸 후 반드시 위없는 한 분이 세상에 출현할 것이다.'라고 하셨으며

[미륵하생경]에는 제자에게 남긴 말씀 중에 미륵부처님이 출현하시는 그때 가서 열반에 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불경은 아니지만 한국의 예언서인 [격암유록]에서도 '미륵불로 출세하신 분이 만법귀일의 교주가 되시며, 유불선을 통합하신다.'라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언급된 예언의 의미는 부처님께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죽게 되었으며, 나중에 등장할 미륵부처님을 통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깨닫게 된다는 것 같아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성철스님께서도 같은 이치로 대중들에게 '내 말에 속지마라.'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전에 '자등명 자귀의(自燈明 自歸依)'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각자마다 해석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자기 내면에 있는 등불을 밝혀 스스로 깨우침을 얻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글귀를 바라보니 원장님께서 '중심'을 강조하며 해주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누구나 내면에 빛의 의식이 있으나, 그것을 드러내고 완성시키는 것은 자신들의 몫입니다."

원장님의 말씀을 통해서 저를 포함한 모두가 태초의 빛에 '중심'을 잡고 진정한 '해탈'을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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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감로(甘露), 마지막 6년 / 무공 / P.176,177,179)


 * 상단의 링크를 통해 연구회의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에 들어가시면 [사명대사 이야기]란에서도 해당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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