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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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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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thian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8.♡.125.25), 작성일 03-02-06 19:33, 조회 8,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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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쪽에 실린 글들을 틈틈이 읽어오다가, 세익스피어의 연극에 나오는 메신저처럼 자주 지나다니시는 분이 이번에 올리신 물문양을 보고, 저도 얼떨결에 얼굴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피라미드와 히란야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시 피라미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만...그런데 막상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흠. 기억할만하다는 당시의 자의식이 좀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피라미드 안에 누워보면, 내부의 구조상 꼬추가 꼭지점의 하행선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용 이틀째에는 몽정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이더군요. 아이를 갖고 낳느라고 부부관계를 안 한 지 오래되었거든요. 갑지기 눈이 떠지면서 쑥스럽고 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위치 때문인가 싶습니다. 그러니, 갑작스런 성적인 경험을 하고 싶지 않은 분은 몸의 위치를 잘 조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다보니, 이것이 왠지 이상한 조언이 된 것도 같군요, 허허. 지금 생각이 나는군요. 첫날에는 몸의 진동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몇 년 전에 자기최면이나 명상 같은 것을 해보던 중에 느낀 몸의 진동과 비슷합니다. 다먄 그 전에는 장파 같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단파 같은 것이라는 점이 차이입니다. 나흘째되는 날엔가는, 피라미드 안에 앉아서 명상을 하고 있는데(죄송합니다. 명상이라기보다는 그냥 눈 감고 앉아 있는데), 잠시 후 머리의 정수리 부분에 작은 자극과 함께 뭔가 시원한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작은 맴돌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그렇게 앉아 있었는데, 잠시 후 제 머리가 음의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시간이 갈수록 제 몸이 따라도는 것이었지요. 완전 회전이 아니고요, 엉덩이는 바닥에 꽂힌 체로 말입니다.

엊그제에는 두 다리에 미세한 진동이 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꼬추가 거기에 놓이지 않게 위치를 잡은 상태였지요. 그러다가 몸을 뒤집어서는 미추골이 중앙에 오게 했더니, 그 진동이 더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운동을 안 하고 지내는 중이라, 다리가 허약해진 것을 좀 좋게 해보려는 욕심이 있었던 것입니다만.

아무튼, 요즘 이런저런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별 특이한 것도 없는데, 이런 글을 드리는 것은, 초두에 말씀드렸다시피, 그 메신저 분이 가끔 올리는 글이나 그림을 보아오던 중, 저도 묵묵부답 무반응으로 있기가 미안한 점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편, 히란야 목걸이에 대해서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군요.

어하, 저에 대한 소개도 없이 무작정 말을 늘어 놓아 죄송합니다. 특별히 소개할만한 것은 없습니다만... 저는 에드가 케이시나 세스(seth) 등에 관심이 있어서 책을 몇 권 읽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저의 신상에 대해 간략하고 애매하게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 계획 중의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피라미드와 히란야(이것은 아직 효험(?)을 못봐서 계획에 포함시키기가 멋쩍습니다만)를 연구하여 좋은 일에 쓰는 것입니다.

별 재미없는 글을 일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기를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 블루스카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05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