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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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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수한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47.230), 작성일 20-03-02 19:31, 조회 3,1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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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인 곳.

부도지 마고성은 품성이 순정하여 능히 조화을 알고, 지유를 마시므로 혈기가 맑았습니다.

귀에는 오금이 있어 천음을 모두 듣고, 길을  갈 때는 능히 뛰고 걷고 할 수 있으므로 오고감이 자유롭고,

성안의 사람들은 품성이 순수하여 능히 조화를 알고 수명은 한없이 길고 누구나 스스로 지키는 자재율로

질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마고성의 사람들은 지유만을 먹고 살았는데,누군가 지유를 훔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백소씨족 중에 지소씨가 지유샘에 갔다가 사람은 많고 샘은 작음으로 다섯 차례나 양보하다

마침내 쓰러졌고, 지소씨배가 너무 고파 지유대신 포도를 먹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오감을 느끼고

힘이 생기며 안되는 것인줄 알면서도 또 다시 포도를 먹었습니다.

지소씨는 "참으로 좋다"고 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말을 의심하였으나 신기하게 생각하고 포도를 먹었고,

마침내는 여러 종족이 포도를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포도는 단순한 과일의 의미가 아니고 생명이였습니다.  다른 생명을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앗아가고 점차 어두운 마음이 스며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열매를 먹고사는 사람들은 강제로 다른 생명을 먹었기 때문에 모두 이가 생겼고, 침은 뱀의 독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의 피와 살이 탁해지고 심기가 혹독해져서 마침내 천성을 잃게 되었으며,수명이 줄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지소씨를 원망하기 시작하였고, 지소씨는 크게 부끄러워 성을 나가 멀리가서 숨어 버렸습니다.

성안에 샘이 마르니 사람들이 동요하여 풀과 과일을 다투어 먹기 시작하며,청정을 보존하기가 어려워

마고성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복본'(본래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간다.)으로 돌아갈것을 맹세하고 성에서

모두 나갔습니다.


지소씨는 저의 전생입니다.  지소씨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한 없이 부끄러우면서도, 기뻤습니다.

왜 그토록 의식과 무의식속에서 사람들을 미워하고 피했는지, 왜 남들보다 기운을 느끼는 것에 예민했는지,

옆에 사랑하는 이가 있어도 늘 외로웠는지, 사람들이 하는 말에 유난히 피해의식이 심했는지 하나하나

떠오르며 저의 어둠을 안아 주었습니다.


'이제 내가 어둠이 된 이유를 알았고, 어둠은 나로부터 시작되며, 가장 큰 어둠도 나자신이구나.

지금의 내가 마음을 바뀌기 시작하면, 내가 과거든 현재든 만든 모든 마음의 어둠은 환영일 뿐이니

사라질 뿐이다.

원장님 말씀처럼 나라고 생각했던 습을 버리고, 사랑도 자비도 모두 실천하려는 노력을 해보자.

지식과 머리로만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어 변화가 시작됨을 늘 마음에 새겨야 겠다.'


지금 자신이 가난하고, 하는 일마다 되지를 않고, 가족과 화목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사람마다 혜여지는

이유를 교회,절,성당에 가서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가졌던 지난날의 저를 생각하니 쓴웃음이

나옵니다.

신들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있을까요?

올림푸스신들,무당이나,절에서 말하는 신들,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든 신들은 신의세계에서 부족함이 없이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대로 살아갑니다.

마음에 안들면 죽이고,복종안해도 죽이고, 마음에 들면 사람이건 보물이건 빼앗아 가져야 하고, 어쩌면

인간의 어둠은 신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많이 생겨나는 신흥종교를 보십시요. 

사람들에게 영생을 약속하고,자신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 합니다.  욕심이 욕심을 당기는 것처럼, 영생하고픈

마음이, 현재의 자신은 악행을 저지르면서 교주를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어쩌구니 없는 믿음으로 자신의

모든 재산을 바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바뀌지 않고 무슨 영생을 얻고 극락과 천국에 가겠습니까. 자신의 마음이 곧 극락이요,천국인데

우리는 자신에서 찾지않고 늘 멀리서 찾기만 합니다.  종교에 의지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되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종교에 메달리고 있나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남들보다 더 잘 살고 위대해지고 싶어서,영생을 위해서, 자신은 보지 않은채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가지 않는지 뒤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별의왕자님의 댓글

별의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54.254,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각자의  여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긍정으로  생각하며  반성하고 좋은 경험으로 승화시커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