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회원 체험담

로봇이 인간에게 가르침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백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47.230), 작성일 19-02-27 16:38, 조회 3,010, 댓글 0

본문


1ac257f6ce84c83b361cf4c293aaf80c_1551249018_3908.jpg


며칠 전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본 화제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인간에게 부처의 가름침을 전해주는 일본 로봇이 등장했다.

일본 교토시의 고다이지의 한 사찰에서 로봇 관음상(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한다는 불교의 보살)인 '마인더'가 최근

'반야심경'이라는 불교 경전을 외우며 부처의 뜻을 전했다.

사찰 관계자는 "부처의 뜻이 말로 전해지니 더욱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로봇을 보러 와서 불교의

가르침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대에게 공감하는 마음은 로봇에게는 없지만 인간이 갖추고 있는 힘이라는 것이 '가르침'이었다.

사찰 측이 이 로봇 관음상을 제작한 의도는 현대인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더 쉽게 이해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뉴스에서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 함정이 있다.  가르침!

가르침이란 지식일뿐이다.  지식만 쌓는 불교의 가르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굳이 로봇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찾으면 불교의 가르침은 많으며,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쇼일 뿐이다.


수 많은 불교경전이 있지만 보통사람들은 도대체 어려워서 이해할 수도 없으며,달달 외워서 입으로 떠들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부처님이 경전을 외우고 지식으로 쌓으라고 설법하신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안에 빛이 있고 부처가 있고 진리가 있으니 자기 안에서 찾으라고 많은 경전을 풀어서 다양하게 이야기 하셨지만

다 하나의 뜻을 말씀하고픈 것이였다.

경전이든 성경이든 다 똑같은 이치이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지식이라는 틀에 갇히게 하여 사람들을 꽁꽁 묶어 둘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지만, 우리들은

그 지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많은 틀을 만들어 꼼짝을 못하게 하고 거기를 벗어나면 마치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고 남들이 하니 같이 해

야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진실이 뭔지 바라보는 힘을 기르자.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과연 믿을만한 것일까? 과연 진실인지 한번 쯤 생각해 보았는지.

영화 '메트릭스'의 장면들이 우리의 현실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