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우주에서 전해준 토션파 - (2)붉은쇳대(백일 천도와 조상 천도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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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47.230), 작성일 19-01-18 18:29, 조회 2,824, 댓글 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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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일 천도와 조상 천도가 필요한 이유 |
수미: “왜요, 확연히 다르죠. 그냥 수련할 때도 좋았지만, 백일 천도를 하고 부턴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어요. 반성도
많이 하고, 유 사범님 말씀대로 내 생각이 내가 아니라 존재들의 생각이라는 것도 확실히 알게 됐어요.
동생하고 갑자기 말다툼을 하다 속에서 성질이 불같이 올라오면 주체할 수가 없어요. 나도 모르게 벼락같이 소리를
질러놓곤 나중에 후회하는 거예요. 조금만 참을 걸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도 내가 아니더
라고요. 아무튼 전과 많이 달라진 것이 이젠 나오든 대로 생각하고 성질부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화가 나는 것은 빛으로 변화시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오호호호…… 원장님, 제 친구들이 저보고 이상하데요.”
원장님:“왜요?”
수미: “전에 같으면 막 화내고 할 텐데, 제가 화도 잘 안내고, 사랑해, 빛으로 변화시키자 하니 어, 이상하대요. 재미도 없고,
너 같지 않다고 이상한 짓거리 하지 말라는데 이제는 그걸 이해 못하는 친구들이 이상한 거 있죠?”
원장님:“아하하 하하……맞습니다. 싸움과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다, 빛이다 하니 말길을 못 알아듣죠.”
수미: “원장님, 어제 이상한 꿈을 꾸긴 했어요. 어두운 건물에 사람은 저 혼자 서있어요. 사람은 안 보이지만 제 주변으로
음산하고 두려운 기운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혼령수가 기천명? 아니 더 됐나? 막 제 몸이 덜덜 떨리는 걸 주체할 수도
없고, 금방 제가 선 곳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아 너무 무서웠어요.”
도영: “그래서 제대로 된 천도를 하라는 거예요. 원장님, 어제 꿈은 수미회원과 관련된 건가 봐요. 저도 어떤 건물을 들어
갔어요. 허름하고 금방 무너지게 생긴 낡은 건물 옆에 거지같은 부랑자들이 붙어있는 것이 느낌이 참 안 좋았어요.
저도 모르게 그 건물 위로 올라가자 누군가 서있는데 그때만 해도 누군지 몰랐어요. 그곳을 빨리 빠져나가지 않으면
건물이 붕괴돼 죽을 수 있다는 긴박감에 그 누군가의 손을 낚아채 얼른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차들이 다니는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흔들자 옆에서 그래요, “네 말 듣기를 잘했다.” 전 뭔 소린가 싶어
얼른 옆을 쳐다봤죠. 그러자 수미회원이 서있었어요.”
원장님:“유 사범이 수미회원을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와줬군요. 영가들이 심하게 발동하기 시작했어요.
에휴, 어쩔 수 없군요. 천도를 해야겠어요. 수미회원이 꿈에서 들은 기천명의 숫자가 천도되어야 할 혼령들의 숫자
입니다.”
수미: “악, 정말요? 어떡하지……”
원장님:“일단 친가, 외가 양쪽집안으로 고조 까지 해봅시다.
가장 심하게 남아있는 혼령이 고조 까지예요.
그 외의 혼령들은 인연으로 잡혀 있는 혼령들이니 천도를 하면서 정리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