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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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스 성지 순례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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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47.230), 작성일 18-10-16 19:39, 조회 3,9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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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티벳)에서 밀라레빠를 보다.원장님 :“그렇죠? 그래서 그런 현몽을 한 겁니다. ‘카일라스 순례에 동참한

우리 네 사람의 영적인 실체가 반영이 된 거예요.

.. 그런데 꼬리가 없다는 것은...

아직 불사조로서 완전한 자격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뜻인데...

아직까지는 미완성 의 상태이군요.”

 

홍천 :“그곳에 가면 부족한 것을 완성할 수 있는 거겠지요?”

 

원장님 :“그러길 바라야지요..”

 

주진 : “피라밋에 뛰어든 것은요?”

 

원장님 :“그겁니다. 홍천회원이 말했듯, 부족함을 채워야하는 거예요.

지금까지의 미혹함을 버리고 철저히 수행(내면과 현재의식을

철저히 성찰)을 통해 완성을 해야 함을 가르쳐주는 겁니다.

그 속에서 살아 나오는 길은 오직 완성밖에 없습니다.”밀라레빠 수행 동굴입구천계 빛의 신님들의 전언지구에 온 우리 인류는 본래 불새와 같은 존재들(의식의 소유자)이다.

고향별에서보다 더 크게 의식을 고양시키기(상승) 위해 지구로 왔고,

자신들의 바람대로 빛과 어둠의 시험이 시작됐다.

 

하지만, 그들은 어둠을 상대하기에 아직 어렸다. 지구를 오염시키던

검은 기운이 다가와 어린 불새들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탑에 가둬 구속시켰다.

 

너희들은 이 지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실, 불새들은 어둠의 함정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

구속당하고 부정성에 세뇌되다 보니 자신들이 불새와 같은 빛의 의식

이라는 것도, 장애물들을 부시고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도 모두

잊어버리고 말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구속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자신들을

고립시키고 지키기 위해 벽돌을 쌓고 탑을 쌓고 말았다는 것이다.원장님 :“사실 도천님도 새가 나오는 꿈을 꿨대요.”

 

홍천 :“, 그렇습니까?”

 

원장님 :“우리가 중국에 오기 전이군요. 전에 청파동에서 살 때

동네 길목이라는데, 전신주 위에 두 마리의 파랑새가 앉아있다가

어떤 기미를 느꼈는지 갑자기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다음 왕의 탄생을 기다린다....” 굵직하게 큰소리로 외치더래요.

황금빛같이 노랗고 부리부리한 눈을 크게 뜨고 바람에 털을

휘날리며 어디론가 쏜살같이 날아갔답니다.”

 

주진 :“.. 다들 새에 관련된 현몽을 했군요. 다음 왕이

누구일 까요?”

 

홍천 :“메시아의 탄생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원장님 :“모르죠. 아무튼 우리의 여정이 절대 평범하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가이드 :“저도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원장님 :“, 말씀하세요.”

 

가이드 :“저도 이런 경험은 난생 처음입니다. 이곳에서는 밀라레빠님

(인도의 최고 요기)을 최고의 경지에 오르신 영적 스승님, 성자님으로

숭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610) 꿈에 그분이 보이셨어요.

 

밀라레빠님께서 하늘을 향해 양손을 드시자, 오색찬란한 빛이 하늘로부터

지상으로 쏟아지는데, 잠시 후, 그 빛 속으로 승천하시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그런 꿈을 꾸게 된 건지 지금도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홍천 :“.. 그런 일이.. 원장님 전생이 밀라레빠라고 하시더니, 이 사람도

그런 꿈을 꾸게 됐나봅니다.”

 

우리가 가려는 이 길에 대해 모두가 현몽을 하고 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하늘도, 우리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음을 알겠다. 전생에 손오공일

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서역으로 불경을 얻으러 가던 구도의 길,

지금은 카일라스로 그 길을 간다.

... 앞으로의 여정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점차 흥미진진하다.그림 : 수행 중에 몸이 자신이 먹던

풀의 색깔이 되어버렸던 밀라레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