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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베일 벗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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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1 이름으로 검색 (61.♡.5.84), 작성일 02-12-14 16:55, 조회 8,1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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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결사체 '프리메이슨' 베일 벗을 조짐

 

'비밀결사체 '프리메이슨' 베일 벗을 조짐' 이란 제목하에 보도가 나왔다. 조직과 인물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있다. 신비주의적 비밀결사로 숨겨진 절대권력자들의 정부라고 불리는 프리메이슨이 그동안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프리메이슨의 둘째로 큰 지부 GLDF(회원수 2만7천여명) 의 미셸 바라 (53.철학 교수) 회장은 지난주 16일 전세계 동료들에게 자신이 프리메이슨 단원임을 당당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날 자유주의 세계를 이룩한데 일조한 프리메이슨은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사회 지도층들의 경우 자신이 프리메이슨 단원임을 숨겨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바라 회장의 이같은 선언에 대해 프리메이슨의 본거지인 영국과 미국의 프리메이슨 단체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01년6월 23일자에서 비밀 엄수를 신조로 삼았던 프리메이슨이 이처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려는 것은 "이 단체가 갈수록 이권을 향한 로비집단으로 변질되고 있는데 대한 반성에서 비롯됐다" 고 설명했다.

 

중세시대 성당건축에 참여한 석공 조합에 뿌리를 두고 있는 프리메이슨은 17세기 영국에서 인간과 사회의 개선을 추구하는 엘리트들의 사교클럽으로 재탄생했다. 세계시민주의.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이 단체는 이후 전유럽과 미주로 확산됐으나 각종 신비주의적 의식 탓에 동구 공산주의와 서구의 나치.파시스트 정권에 의해 박해를 받았다.



현재 회원수는 전세계에 약 5백70만명 정도며 이중 영국과 미국에만 5백만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메이슨의 역대 회원 중엔 미국의 조지 워싱턴.에이브러햄 링컨.시오도어 루스벨트.리처드 닉슨.빌 클린턴 전 대통령들과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 볼테르.몽테스키외.스탕달.보들레르 등이 포함돼 있다.

 

과거 냉전시대 때 정치 비밀결사체 성격을 띠었던 이 단체는 최근들어 사회지도층에 넓게 포진해 있는 인맥을 이용,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이익단체로 전락했다는 비난과 내부 반성에 직면해왔다. 특히 각 지부내에서 특정직업 또는 지역단위의 하부조직을 결성, 로비를 벌이는데 이용하거나 지부의 세력을 불리기 위해 마구잡이로 회원을 가입시키는 상황도 빚어졌다.



최근에는 프랑스 니스 지방법원의 장 클로드 르나르 판사가 프리메이슨에 가입하기 위해 범죄기록부를 뒤져 프리메이슨의 고결함을 입증하는데 사용하는 등 명백한 권력남용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바라 회장은 프리메이슨의 본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세계 주요 지부간에 '윤리 헌장' 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프리메이슨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영.미계 조직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는 미지수다.(발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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