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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원장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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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조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6.59), 작성일 03-03-16 15:04, 조회 6,53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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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랑과 자비로 충만하세요.



인간은 깨달음을 이루어 득도하기 전까진 누구나 빙의가 되어있습니다. 가깝게는 조상으로부터 자신이 살고있는 집안의 지박령, 전생의 업연 등, 복잡다난한 인간들의 마음작용에 의해 업을 불러들이기도 하고 심할 경우 이에 끄달려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같이 공유하게 됩니다. 모두 둘이 아닌 하나이고, 하나의 근본의식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괴로움은 그들만의 것이 아닌 나의 고통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기에 상대방도 사랑하게 됩니다.

그것은 조건적인(에고) 사랑이 아니라, 맑고 순수한 영혼 자체(우주의식)를 사랑하는 겁니다. 빙의가 되어있다는 것은 아직 해결해야한 공부가 남아있다는 뜻이며, 배척과 미움이 아닌 이를 통하여 자신의 미흡했던 행동들에 대해 진솔하게 회개하고 용서와 고마워하는 의식으로 성숙이 될 때 지혜가 열려 빙의된 존재를 본래의 빛의 모습으로 화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자신을 믿는 마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몸의 주인인 영혼이 나약한 마음이 되어 혼돈을 일으키면 내 안의 살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집니다. 마치 빈집과 같이 되어 온갖 잡스러운 것들이 들어와 주인행색을 하는 것입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들어와 자기 집이라 우기기도 하고, 약한 주인을 구속하여 객이 주가 되고 주가 객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주인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 집안을 잘 다스리고 이끌어 나갈 수 있듯이 인간들의 몸도 의식의 주체인 영혼이 자신을 바로 알아야 빙의령들의 부정적인 생각에 끄달림 없이 올바른 생각과 빛의 힘을 낼 수가 있게 됩니다.

자신을 바로 알고나면 움추려 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고, 걸림 없이 통과를 시킵니다. 자신이 빛이 되면 내 안의 업연들도 빛으로 바뀌어 천도가 됩니다. 이것이 업을 끝내는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공부가 끝나 의식의 상승이 이루어지면 한 걸음 우주의 비밀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저절로 물리가 열려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혼자 수련을 하면서 업식들이 드러나는 현상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드러났으니 이젠 이를 바꿀 힘도 자신에게 있음을 믿으세요. 내 안에 진아는 빛 자체임을 믿고 조상이든 업식이든 모두 나의 의식을 성숙시키기 위해 공부를 시키고 있음을 아세요.

진정한 천도는 의식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가능한 일이지 아무리 절에 가고, 무당 불러 푸닥거리 해봐야 해결되지 않습니다.

집안에 흐르는 수맥의 기운도 영향을 미치지만 가슴에 기운이 뭉쳐서 풀리지를 않고 있습니다. 기 테이프를 항시 틀어놓으세요. 자면서도 틀어놓고, 옴진동도 열심히 하시고요.

기를 받는다는 마음보다는 자신을 하나의 통로로 생각하여 걸림없이 흘러나간다고 생각하세요. 생각도 붙잡을 것이 없습니다. 헤아리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착이 남아 기가 뭉치게 되는 겁니다. 버리고 놔 버리면 그 순간 통로가 열리면서 막혔던 지혜가 열리게 됩니다.

조상의 문제는 상담을 통하여 방법을 간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일 전화로 예약을 하여 방문을 하세요.



고맙습니다.



sethian님의 댓글

sethian 이름으로 검색 218.♡.125.7,

  정신과 의사인 김영우씨는 빙의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분의 책에서도 여러 자료를 볼 수 있는데요, 세스나 뉴턴의 관찰과 통찰을 통해서 보면, 다른 영혼에 의한 빙의는 없다는 판단이 서게 됩니다. 신의 일부분인 우리 영혼들은, 적어도 육체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의 본래의 순수한 영성을 자각하게 됩니다. 즉 영혼의 본질은 사랑이기에 다른 영혼을 해치려하기는 커녕, 다른 영혼의 지구상의 인생공부에 관여하려는 경향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단, 주의할 것은 자신의 관념이나 감정이라는 것인데요. 어릴 적에 충격적인 경험을 하였을 적에, 그 사건을 내적으로 감당할 수 없거든, 그것을 회피하고자 하는 두려운 마음이 바탕이 되어서 자신의 사념체가 생긴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탄생을 우리의 외적인 의식은 자각을 하지 못하고요. 이 부수적인 사념체는 자신의 내면의 어딘가에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본체가 어려울 적에는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고 활동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부수적인 존재가 옛날부터 구신이 씌운 것으로 알려져 왔던 것입니다. 물론 죽은 영혼이 빨리 하늘나라로 가지 않고 지상에 머무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가령 자신의 갑작스런 죽은에 가까운 사람들이 너무 슬퍼할 경우, 자신은 영원히 죽은 것이 아니고, 존재의 상태가 달라진 것이며, 자신은 이 사람들을 계속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강아지나 딸이나 물건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인지시키는 경우입니다. 또는, 이 경우는 그리 흔한 것 같지는 않지만, 어린 영혼들은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지상에 애착이 강하며 불만이 있는 영혼은 지상에 귀신으로 머무르는 것이 무용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떠돌거나 어느 애착지에 스며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도 다른 영혼을 괴롭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또한 어쩌다가 그런 짓을 하더라도항상 선생님들이 옆에서 보호하고 다스려주기 때문에 과도한 관심을 갖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빙의와 관련하여, 굳이 이런 용어를 계속 쓰고자 한다면,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의식중에 탄생시킨 부수적인 존재입니다. 제인 로버츠의 경우에 잘 드러나듯이, 우리는 꿈이나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자신의 부수적인 존재와 대면하게 됩니다. 초기의 자세는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인데, 그것은 자신이 그 부수적인 존재를 부정하며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존재는 자신을 인정받기 위하여 하나의 관념적 생명으로서 계속 본체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제인로버츠도 꿈에서 그 존재에게서 도망쳐나왔다가, 세스에게서 그 존재를 인정하고 포용하라는 충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길문선생의 글을 읽어보면 이러한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부정적인 기운, 즉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 활력을 잃고서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 막혀 있는 검은 기운과는 다른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입니다. 가령 폭탄을 맞고 죽은 사람이나, 사람들에게 뭇매를 맞고 죽은 사람은 그 순간 신체에 검은 에너지를 많이 남기게 됩니다. 또는 사고를 당해서 몸이 아플 적에도 치료사들이 살펴보면 몸의 어딘가에 검은 기운이 맺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 검은 기운을 내보내고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것으로 치유를 하기도 하더군요. 암을 극복하는 경우에 잘 드러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상념이나 다른 치료사의 도움으로 검은 기운을 풀어낼 수가 있지만,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 탄생된 새로운 생명의 경우에는, 결국은 자신이 그 존재를 인정하고 그 존재에게 알맞는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것이 정도라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요, 이미 그전에 고인이 되신 어떤 분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천도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삼일 동안 삼천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해석에 의한 올바른 행동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비몽사몽간에 저를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는 존재가 있었는데, 한동안 그 존재를 인정하고 저 자신을 반성하면서, 그러한 악몽의 시간을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이상 저의 경험과 다른 분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가 이해하는 맥락을 장황하게 말씀드렸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원장님께서는 공부를 많이 하신 분 같으니, 직접 만나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길문님의 댓글

오길문 이름으로 검색 211.♡.82.243,

  오랜만이네요. 하시는 바 항상 잘되시길 바라구요. 제가 쓴글에서 어떤 글을 남겼는지는 모르지만 원장님의 글이나 말씀등을 듣고 이해한 것이니 그것도 알아주세요.

항상 행운이 많으시길 기원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