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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육각고리水에 대한 몇가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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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6.53), 작성일 03-01-29 15:04, 조회 9,6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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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랑과 자비로 충만하세요.



저희 싸이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심에 감사드립니다.

인류가 생존해 온 수많은 세월동안 인간들은 기를 모아왔습니다.

자신의 신성을 잃어버린 직후 그들은 기를 모으는 방법을 통하여 자신을 발견하고자 한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수억 겁 동안 공부를 하게 만든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요.

수많은 생을 윤회를 통하여 철저히 자신을 망가트리고 업의 사슬에 얽매여 서로에 대한 불신과 어리석은 역사를 만들고 말은 겁니다.

기를 누가 모았습니까?

자신이지요. 우리 스스로 만든 겁니다.

그렇게 철저히 공부한 결과 나라고 하는 에고만 강하게 되었으며, 내가 우선이어야 하니 상대는 항상 나를 우러러보고 복종을 해야 내가 편안해지는데, 나를 밟고 올라서려고 하니 제거를 해야 했겠지요. 결국 조화를 몰랐으므로 그러한 사회나 의식군들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작부터 나에게 착을 가지고 모으는데만 집중하였으니 버리는 방법을 모를 수 밖에요.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임을 알기나 했겠습니까? 온 우주와 하나되는 성스러운 천기를 맛보기나 했겠습니까?

얼마 전 신문에서 본 내용입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으로서 두려움, 분노 등 격한 감정이 생길 때 모든 관심을 복부에 집중하라는 요령을 설파하신 분이 계시더군요.

정말이지 위험천만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인의 주체는 누구입니까. 자신이 아닙니까? 자신이 만든 부조화스러운 마음을 어디에 집중하라는 겁니까? 빛으로 녹이면 자연이 사라지는 것을 왜 모를까요.

복부에 집중하면 그것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모으면 반드시 착이 붙게 되고 쌓이게 되는 것을요. 고이는 물은 썪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상기시켜야 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자신이 모든 것에 주인공임을 알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수많은 성자님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글로서 수 천년동안 인간들을 개도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하세월입니다.

부처님께서 한 방울의 물속에 수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고 설법하셨을 때 믿지 않은 대중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였을까요? 

그 속으로 들어가 맛을 본 자만이 알 수 있는 우주의 비밀을 그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겠지요. 자신을 믿지 못하고 무언가 달라고 매달리는 습관이 배어 있는 그들은 또 다른 편견을 만들어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경전의 해석이 어렵고 뜻조차 풀지를 못해 그대로 답습만 하고 있는 겁니다. 뜻을 물어도 알지 못해요. 모르니 엉뚱한 짓만 반복하는 겁니다.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모으지 않아도 우주의 원리에 모든 것은 질서정연하게 잘 돌아가고 있으며 알아집니다.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근원과 내가 하나이니 부족함 없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에너지가 들어오게 됩니다.

이 원리를 깨우쳤을 때 우리는 욕심을 부릴 필요도 없고, 나라는 것을 내세울 필요없이 온 우주를 같이 공유하는 지혜가 트이게 됩니다.

바로 빛의 인간이 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그대, 빛의 형제이시여. 



진정으로 고맙습니다.